김영진
Kim Young Jin
갤러리 신라에서는 2015년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대구출신의 설치 작가 김영진 선생의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70년대 대구현대미술의 중심작가로서 설치 작업을 줄곧 해오며, 2009년 사진매체를 이용한 설치작업을 선보인 이래 갤러리 신라에서 가지는 두번째 개인전입니다.
1946년 대구 출생으로 계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김영진은 1974년 앙데팡당전, 대구현대미술제, 1975년 서울현대미술제,1976년 부산현대미술제, 1979년 에꼴드 서울, 1984년 한국현대미술제 (대만) 등 70-80년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현대미술 주요 단체전의 중심인물로 참여해왔으며, 40여년 간 한결같이 실험적이고 새로운 작업을 시도 해오고 있습니다.
1978년 김영진은 박현기, 이강소, 최병소 3인의 작가와 함께 대구의 K스튜디오에서 퍼포먼스 비디오 영상을 선보입니다. 투명한 유리 뒷면에 몸의 부분을 밀착하고 유리와 몸이 맞닿는 곳을 매직펜으로 따라 그리는 드로잉 영상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신체의 부분만을 포착하여 신체와 유리가 만나는 지점을 따라 그린 흔적으로, 그것은 추상 혹은 제3의 다양한 이미지를 창출합니다.
새로움을 향한 끊임없는 시도와 Invisible한 세계에 대한 다양한 실험적 작업들의 에너지의 원천은 음과 양이라는 주제를 관통합니다. 2009년 갤러리 신라에서 사진매체를 이용한 설치작업을 선보인 이래,작가는 최근 「2013년 대구 현대 미술제」에서 사진속 이미지가 오브제로 만들어져 안과 밖, 네거티브와 포지티브의 관계설정을 보여주는 「고양이 설치」 작품을 통하여 40여년의 세월을 드나넘는 작품을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2015년 갤러리 신라에서는 그가 3여년간 탐구해오고 있는 흙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작업으로 흙판을 구겼다 펴는 행위의 반복에서 나타난 음양의 세계를 보여주는 세라믹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부디 오셔서 많은 관람 바랍니다.
English
One of Deagu local contemporary artist Young jin Kim has been working steadily for 40 years experimenting to create new art works. He focuses his art work on conceptual art. Concept has no property of matter nor form only “logos” exist. Where ever logos exist in universal space, it creates different density with out any effects of time or space. Conceptual art suggest ideas that does not exist in nature nor matters of property has extinct. Namely Young jin Kim purpose of making his art work is to bring out the ideas that are hiding behind conceptual art form or prope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