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노부아키(Maeda Nobuaki, 1949- )는 일본 큐슈의 구마모토를 중심으로 하여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물질이나 색채 등의 물질적 요소를 회화로 환원하는 미니멀리스틱한 회화 작업을 해오고 있는 그는 이지적이고 규명적인 회화가 익숙하지 않은 일본 예술 풍토에서 미니멀리스틱회화 작업을 하고 있는 귀한 작가입니다. ​일찍부터 그는 한국의 작가들과의 교류가 있었으며 2006년 Origin그룹 전시회에 초대작가로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모더니즘 회화의 자기 비판성을 계승하면서, “아름다운” 조형성과 “숭고한” 정신성과의 갈등 속에서 내면에 남아있는 모든 예술 형식을 잠재우면서 새로운 개념을 자신의 화면에 불어넣고자 노력합니다.